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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58년 개띠 주부, 이승희. 싱어송라이터로 음반내기까지



불혹의 40을 훌쩍 넘긴 나이. 40대가 되었다고 포기하기에는 갈망이 너무 컸다는 그녀.

"그래도 난 해낼꺼야. 천천히 오랜 시일을 두고 해나가면 되는거야" 이 나이가 어때서 그래.

2집음반에 두번째 자서전까지 펴낸 그녀. 그녀의 도전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만나보았습니다.

 

◈ 2집 음반의 수록된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셨다고 하는데. 2집 음반의 주요 테마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집 음반의 타이틀이 '중년은 아름다워'인만큼 주요 테마는 중년의 삶과 꿈 그리고 희망입니다.



◈ 2집음반은 언제부터 계획하시고 어떻게 만드셨나요?

    2집은 2001년여름에 녹음하여 가을에 책'주부이승희, 싱어송라이터가 되기까지'와 함께 9월에 발표

    하였습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중년들에게 힘을 주고싶었습니다.




◈ 주부가수로 데뷔하신 이유는?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결혼하고 모든걸 접고살다가 갑작스런 친정 아버지의 죽음앞에서 아버지에대한 그리움이 다시 잃어

    버린 나를 찾게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내게주신 불씨인, 어릴적 소망이 음악이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흔넘은 지금 이라도 내꿈에 도전해보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같아서...

    물론 쉽지 않았죠. 가족의 눈치, 나자신과의 갈등. 사회적인 불인정, 경제적인 난관,홍보의 어려움...

    이렇게 10년을 보내면서도 음악과의 목마른 사랑을 포기하지 못하였습니다.





◈ 주부가수로 데뷔하기까지 그동안의 과정이 있을 것 같은데... 경력설명을?

   
 1978년 숙명여대 교내팝송 경연대회에서 데비분의'You Light Up My Life' 로 최우수상 수상

    1882년 결혼.

    1986년 사랑했던 친정 아버지의 죽음앞에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몹시 앓음.

    1990년 어느 백화점주최 시, 노랫말 공모전에 '그리운 아버지' 노랫말 이 가작에 당선.
              노랫말 쓰기에 자신감을 얻음

    1991년 자신의 노랫말들에 곡을 붙여보고 싶은 욕심에 작곡공부에 도전

    1998년 I.M.F 때 압구정성당 금모으기 행사장에서 힘을 잃은 가장들에게 용기를 주는 아내의 마음을
              담은 자작곡 'I.M.F(I'm Fighting)를 불러 매스컴의 격려를 받아 본격적으로 CD 제작에 들어감.

    1999년 1월 1집 CD 출반

    2000년 7월 책 '전업주부 꿈에 도전하다' 발표, KBS 아침마당에 출연

    2001년 9월 책 '주부이승희, 싱어송라이터가 되기까지'출판

    2001년 9월 2집 CD '중년은 아름다워'발표.로 본격적인 음악활동 시작.





◈ 가수가 되어도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힘드셨을때가 있으셨는지요 그럴때는 어떤 각오로
    다시 시작하셨는지요?


    
주부일과 가수업을 다 잘 해내려할 때, 몸과 마음이 힘들죠. 특히 '홍보'라는 벽에 부딪혀 노래를

    알리지 못하고 묻어두어야만 할 때 속수무책이고 안타까웠죠.

    여기까지 와서 꿈을 접을 수 는 없었죠. 홍보에 나 홀로라도 적극 대처하기로 하여 책도 쓰게 되고....

    여기저기 뛰었죠. 하느님은 분명 노력하는 자를 도와주실 거라는 믿음으로요.





◈ 책도 두권내셨더군요. 책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2000년 7월, 음악에 대한 치열한 사랑과 가슴앓이, 도전의 과정을담은 책 '전업주부 꿈에 도전하다' 를

    발표, 2001년 9월 , 전 책을 보완하고 싱어송라이터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의 나의 활동과 심경을

    첨가하여 책'주부이승희, 싱어송라이터가 되기까지' 를 내 여러 주부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 책도 내시고 많은 활동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준비하시면서 가장 큰 성과나 보람을 느끼셨을 때는
    언제였습니까?


   
 주부들도 가슴에 묻어두었던 자신의 꿈에 도전해보겠다는 전화나 e-mail을 받았을때, 또한 젊은

    여성들도 내책을 읽고 미리 아름다운 중년을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분발하겠다는 메세지를 받았을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

    
중년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노래를 만들겠습니다.

    여성들도 사회에 참여하여 일을 가질 수 있는 열린 사회와 환경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한몫 하고

    싶습니다.





◈ 가수로써의 이승희님의 장점을 얘기해주세요.

  
  글쎄요...9월 19일 스포츠 조선 기자님이 써주신 기사에 부드러운 비음과 달콤한 음색이 카펜터스를

    연상시킨다고 해주셨어요. 맑고 청아한 분위기있는 음색이란 평도 들었구요. 너무 제 자랑을 한 것

    같아 숙스럽네요. 아직은 미숙하지만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살아가면서 스스로를 채근할 수 있는 좌우명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고 기도하자.

    신앙은 시작이고 사랑은 마침이다.





◈ 주부시죠? 주부들은 같은 주부입장이라 더 공감을 느낄텐데. 가족 소개좀..가수생활을 하는 엄마를
    지원하는 정도도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의사인 남편은 보수적이라 제 가수활동을 탐탁치 않게 여기고 별로 도움을 주지 않았죠. 그러나 10년

    가까이 포기하지 못하는 아내의 안타까운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젠 조금은 문을 열었죠.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사는 엄마를 자랑스러워 하고 지지해주죠.




◈ 주부라서 꿈을 접어버리는 주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주부들에게 조언해주실 말씀은?

    '주부'라는 입장이 가정일 하면서 다른일 벌리기가 참 힘들죠.

    그러나 본인의 삶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는 거지요. 어느 누구에게도 책임전가 할 수 없어요.

    5-10년후의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세요. 그때 를 대비하며 계획을 세우고 차근 차근 실행에 옮겨

    가세요. 너무 급하게 욕심부리면 오히려 좌절하거나 가정이 흔들릴 수 도 있으니 무리하지 않게

    긴 시간을 잡고 가족들을 설득시켜 이해와 협조를 받으면 더욱 좋겠지요.




◈ 이승희님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제 에세이 '주부이승희, 싱어송라이터가 되기까지' 와 CD '중년은 아름다워'를 들으시면 저와 얼굴을

    맞댄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home page;
www.shlee.pe.kr

    e-mail ; shlee8282@lycos.co.kr





◈ 가수로써 주부팬들에게 부탁드릴 말씀은?

  
  주부들도 자신만의 숨겨진 재능이 하나씩은 꼭 있답니다.

    그 불씨를 꺼내어 노력하고 자신에게도 투자하면 꼭 꿈을 이룰 수 있을 거예요. 그 노력이 사회안에서

    하나의 '일'(work)로 접목될 수 있다면 얼마나 보람되겠습니까? 바램이 있다면 꼭 그렇게 이루어질

    겁니다.제 체험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도전해보세요.몇년 후 멋진 나를 만나게 될겁니다 .

    그땐 제게 꼭 연락 주세요.





◈ 이승희님의 노래중. 주부들이 공감갈 노래 가사 수록합니다.

    
중년은 아름다워 (작사,곡/ 이승희)

    1. 내 나이 중년이 되면 인생이 뭔지 알 것 같았어
       중년은 어느새 성큼 왔는데 난 아직도 인생을 몰라
       막연한 동경 속에서 설렘에 잠 못 이루고
       이름 모를 갈증 속에서 목마름에 애가 탄가 내 자 신을 찾아볼 거야
       이제부터 시작할 수 있어
       중년은 아름다운 거야 내
       나이가 어때서 그래

    2. 내 나이 중년이 되면 사랑이 뭔지 알 것 같았어
       중년은 어느새 성큼 왔는데 난 아직도 사랑을 몰라
       막연한 동경 속에서 설렘에 잠 못 이루고
       이름 모를 갈증 속에서 목마름에 애가 타 내 자신을 찾아볼 거야
       이제부터 시작할 수 있어
       중년은 아름다운 거야
       내 나이가 어때서 그래